크하! 크아앙호랑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하죠. 가을이 온 것이 확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근래에 또 비까지 와서 밤에 창문을 열고 자면 너무 춥기 때문에 저는 창문을 꾹 닫고 잠을 자는데요. 하지만 역시 추우나 더우나 맛집은 가야겠죠? 매일 같이 똑같은 일상...회사에 출근해서 저리 치이고 이리 치이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퇴근 생각만 하며 오늘은 먹는걸로 스트레스 좀 풀어야겠다. 자주 생각하게 될텐데요. 오늘은 맛집 인듯 술집인듯 헷갈리는 범계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전철을 타고 오면 범계역 지하철 2번 출구으로 나오셔서 지도를 따라서 앞으로 계속 직진하다 보면 왼쪽에 바로 보이실겁니다. 바로 여기가 범계역 로데오거리인데요.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여기로 모인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다차야는 신분검사가 확실하기 때문에 혹시나 주민등록증을 깜빡하거나 두고 오시는분들은 입장이 불가할수도 있으니 꼭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가게가 정말 정말 크고 시끌번쩍해서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한잔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의 목적은 오꼬노미야끼가 먹고 싶어서 온건데요. 다들 아시죠? 오꼬노미야끼는 일본음식인데요. 한국 매장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오꼬노미야끼를 먹고 싶으신분은 범계역 코다차야에 방문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술 안주로는 정말 딱 입니다. 달달하면서 입으로 먹는 식감이 정말 좋은데요. 위에 건어물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저희는 너무 맛있어서 3번은 주문해서 먹은것 같습니다. 한 접시당 9,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입니다.
저희는 이것 말고도 다른 안주고 시켰는데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먹기에 저희도 시켜봤는데 바로 그것은 김치볶음밥입니다. 이게 상당히 비주얼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치즈가 정말 듬뿍이죠? 치즈가 쭈욱쭈욱 늘어나서 먹는맛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김치볶음밥에 매운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쉬지 않고 먹었었습니다. 볶음밥 위에 반숙까지 주니 안 넘어갈리가 없겠죠? 술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술 말고 저녁밥을 먹으러 온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술집이니 술사진이 빠질수 없겠는데요.
일반술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술을 섞어서 마셨기 때문인데요. 처음처럼과 여기서 파는 크린베리쥬스라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저도 코다차야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색깔도 이쁘고 처음처럼과 2:1 비율로 섞어서 마시면 처음처럼의 알코올 맛이 싹 사라지는 마술이 일어납니다. 술을 못 먹는 크앙이는 이 날 한병이나 먹어버렸습니다. 크린베리가 정말 달달하고 상큼하고 프레쉬한맛이 나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크린베리쥬스만 먹으러 와야겠네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든날 친구랑 함께 술 한잔 가지는 여유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크앙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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