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하! 크아앙호랑이입니다! 요즘 장마가 그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초코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집 사진이 공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사진을 잘 찍고 있는 걸까요? 항상 의문이 듭니다.
집에 박스들이 많은데 제가 자택근무를 하는 이상 집에 공간도 많이 없고 딱히 박스를 쌓아둘곳이 없어서 그냥 제 방에 쌓아둡니다. 박스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제 방에 쌓긴 싫지만 어쩔수 없이 쌓은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초코에게 항상 산책에 '산'자만 얘기 해도 초코는 항상 좋아 죽더라고 요. 그래서 가끔 초코에게 산책 갈까? 산책? 고? 밖에 나갈까? 어디 갈까? 무언가 뒤에 물음표를 붙이면서 초코에게 말을 하면 금세 알아듣는지 아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모르겠지만 저희집 초코는 자주 기지개를 켜는데요 산책을 나가기 전에 항상 기지개를 피더라고요 사실 정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초코의 얼굴을 보이면서 찍기가 쉽지 않네요. 바닥에 깐 매트리스는 다이소에서 강아지 때문에 산 건데 흠....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고요. 사람이 지나갈 때 계속 움직여서 미끄러져요 흑흑
목줄이 보라색깔 상위에 항상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간식을 먹고 싶거나 보호자가 음식을 들고 있으면 음식을 바라보고 있죠? 초코도 똑같은것 같아요. 산책을 가자는 말에 계속 목줄을 보고 낑낑 되더라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어린아이 같고 참 귀여워요 다들 이런 맛에 강아지를 키우는 거 아닐까요?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목줄을 안 잡고 있으면 문이 열리자마자 후다닥 달려가서 잡아야 해요. 요즘은 엘리베이터가 열리기 전에 못 달려가도록 앉아! 기다려! 이렇게 훈련시키고 있는데.. 초코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훈련이 힘들더라고요. 옛날 같지 않은 모습.. 초코야.. 힘내자
초코야 재밌니..? 햇빛이 정말 짱짱하죠? 오늘 정말 햇빛이 짱짱하더라고요. 땀이 줄줄 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초코와 저를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초코가 어제 응가를 안 해서 그런지 상당히 많이 응가를 하더라고요. 아마 강아지 산책을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고 예상됩니다. 오늘은 무려 5번이나 똥을 쌌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냄새가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달렸습니다. 하하하
남들 다하길래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초코 사진에도 보호자 사진이 필요하겠죠? 그림자지만.. 한번 찍어봤어요. 날이 너무 덥지만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며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초코가 걷는 영상으로 크아앙호랑이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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